(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부산 부경대학생들을 경찰이 강제연행하고 있다)
연일 대학가 에서는 윤석열 퇴진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대학가에서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와 대자보가 붙고 학생들은 너나할것없이 이에 동참하며 흡사 80년 5월을 상기시킬 만큼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식인들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에서도 연일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며 9명의 학생들이 점거농성을 펼친 부산 부경대에서는 학교측의 요청으로 경찰 100여명이 동원돼 학교측의 요구에 불응하는 학생들을 강제로 연행했다
화면에 비친 강제연행 장면은 흡사 80년 5월의 충장로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지난 주말 집회에 참석한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과 경찰의 무력충돌 모습)
민노총의 전 간부 3명이 간첩 혐의로 각각 15년,7년,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것에 강력히 반발하는 민노총 노조원들은 급기야 경찰과의 무력 충돌로 10명이 부상 당하고 다수의 노조원이 경찰에 연행 됐으며 이중 4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두환 노태우의 시대가 가고 민주정부가 들어서면서 주춤했던 학생운동과 대규모 시민집회가 다시금 반정부 시위로 발전하며 사실상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한 나라 두명의 대통령이 존재하는 나라 ”
보수의 코어 지지층인 60대 70대가 윤정부에게 등을 돌리면서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마지노선 이었던 20%대가 무너지면서 윤정부는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정부 시위가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윤정부에게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와서 윤 대통령의 가족 리스크에 대하여 무릎꿇고 사과한들 이미 기차는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선택할수 있는건 단 한가지 뿐일 것이다 대규모 폭력 소요사태를 유도하고 종북몰이로 몰아가며 내란에 준하는 상황을 이끌어내 군이 주도하는 비상게엄을 선포하고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과거 80년 전두환이 자신의 정적이었던 김대중 김영삼을 제거하기 위해 써먹었던 방법이었다
내란의 상황을 만들려면 내란 선동자가 존재하여야 한다 비상 게엄선포를 가정해볼때 내란선동 주동자는 이재명리 될 것이다 이재명의 11월에 있을 두개의 재판의 결과에 따라 대규모 소요사태가 일어날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집회가 평화집회가 아닌 공권력과의 무력충돌이 일어 난다면 그야말로 윤정부에게 살길을 터 주는거나 마찬가지 일것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제2의 촛불항쟁을 이끌어 내는게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의 역할이다
미국의 대선에서 이념 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트럼프가 당선된것도 윤정부에게는 비상 게엄을 내릴수있는 조건 중에 하나일것이다
윤정부의 비상 게엄선포를 위한 빌드업은 최근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경진압과 집회 현장에서의 무력충돌 유도하여 점차 명분을 쌓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